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AI 칸 (문단 편집) == 튀르키예 국산 전투기 계획의 역사 == TF-X의 출발은 [[F-35]]를 보조하는 성격의 경량 스텔스 전투기 개발 사업이었다. 당시 고려되던 것은 [[JAS 39 그리펜]], [[FA-50]] 등과 비슷한 수준의 EJ200 혹은 F414 엔진을 사용하는 단발전투기 체급이었다. 사업 명칭은 TX-FX 사업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등훈련기 교체 소요 또한 충족하는, 말하자면 MAKO와 비슷한 항공기를 개발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튀르키예는 TX-FX의 개발 파트너를 찾고 있었으며, [[사브]]의 [[FS2020]]과 함께 [[KAI]]의 [[KF-X]] 사업 또한 물망에 올랐었다. 2010년 두 차례의 비공개 협의가 있었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2011년 10월 튀르키예 측도 개발 참여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게 되었으나, 개발 지분 30-40% / 기술 이전 / [[AH-X]] 사업으로 [[T-129]] 도입 / 일부 수량의 자국 내 양산 등의 무리한 조건을 제시하면서 협상이 결렬되었다. 이후 튀르키예는 사브를 기술지원제공사(Technical Support and Assistance Provider)로 지정, 2년간 개념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이 개념설계 과정을 거치면서 프로그램의 성격도 변화하여 TX-FX가 아닌 TF-X, 즉 완전한 국산 주력전투기 개발 사업으로 변화한다. 당시 여러가지 형상이 도출되었으며, 이 중 FX-1, FX-5, FX-6이 살아남는다. 특히 FX-6의 경우 사브의 기술지원 때문인지 FS2020과 매우 닮은 형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파일:C_UwhyrXoAEar20.jpg]] SAAB의 TSAP 역할에 맞춰 아예 FS2020과 TF-X를 연계하는 파트너쉽을 맺어 공동개발을 추진했으나 이는 결렬되고 만다. 이후 튀르키예는 2014년~2015년 가량까지 개발 파트너가 되어줄 국가를 물색하는 것을 지속하였지만 튀르키예의 --무리한-- 요구에 맞춰줄 파트너는 찾을 수 없었다. 당시 튀르키예의 계획은 튀르키예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23년 TF-X의 첫비행을 실시하고 2025년부터 튀르키예 공군에 인도하는, 상당히 말이 안되는 무리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2015년 기본적으로는 독자적인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되, 해외의 기술협력을 받아 개발하는 것을 기본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한 해외기술협력사를 선정하는 입찰을 진행하게 된다. 당시 사브, [[에어버스]], [[BAE]] 이렇게 세 회사가 입찰에 참여하였고, 동년 12월 BAE가 최종 선정된다. 이맘때 쯤 TF-X의 형상이 쌍발 전투기로 결정이 나게 된다. 이후 영국이 상당 부분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유로제트 EJ200]] 엔진을 사용 및 이를 기반으로 튀르키예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그러나 유로제트 지분을 종합 '''67%'''나 가진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의 정부 허가없이 [[영국]] [[롤스로이스 plc]]사 독단으로 EJ200 엔진을 튀르키예로 수출하거나 기술 이전을 할 수는 없었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원래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된 전투기들은 공동 개발국이 많을수록 수출이나 기술 이전에 자유롭지 못하고 발목잡힐 수밖에 없다.]이내 프로젝트는 답보 상태에 놓이게 된다. 튀르키예 내에서도 자국의 기술 역량과 비교하여 프로젝트의 기술적 현실성의 관한 문제가 제기되었고, 당시 튀르키예는 JSF 프로그램에서 퇴출되기 전으로 100기 이상의 F-35를 도입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재정적인 부담의 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었다. 또한 튀르키예의 과도한 기술이전 및 개발 참여 요구로 인하여 BAE와의 구체적인 협상 또한 난항에 부딪히게 된다. 해를 넘어 2016년에도 문제는 별로 해결되지가 않았고, BAE와의 주 계약 또한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같은 해 7월 매우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바로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 사건|쿠데타 미수 사건]]이다. 해당 사건 이후로 튀르키예 정부와 서방 국가들의 사이는 상당히 악화되고, BAE와의 협상도 다시 한 번 지연되게 된다. 한 달 후 튀르키예군이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으로 [[시리아]]에 개입하게 되면서 불난 사업에 기름을 붓게 된다. 특히 단순 가능성으로 제시되던 EJ200 엔진 공급 관련 문제가 수면으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에 있어 까다로운 독일 정부가 튀르키예에 대한 EJ200의 수출을 비토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상당히 현실성 있게 다가오게 된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우려는 독일 정부가 [[알타이 전차]]에 대한 유로 파워팩의 수출을 금지한 것에서 보듯 실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엔진 공급 문제로 인하여 튀르키예는 단순히 EJ200의 IP를 이용하는 것을 넘어 자국산 엔진을 개발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된다. 또한 2016년~2017년의 기간 동안 TF-X의 성격이 많이 변화하게 되는데, 2016년까지만 해도 [[슈퍼 호넷]]이나 [[라팔]], 현재의 [[KF-X]]와 상당히 비슷한 체급으로 EJ200급 엔진을 쌍발로 장착한 중형급 전투기 개발 사업이였던 TF-X가 전장 19m, 전폭 12m의 [[F-15]]급 대형 전투기 개발 사업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유력한 이유는 당시 진행중이던 미국의 [[T-X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TAI는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과 컨소시엄을 형성해서 T-X 사업에 참가하고 있었고, 이내 컨소시엄은 좌초되지만 튀르키예는 국산 고등훈련기 사업을 지속하여 이것이 Hürjet 프로그램이 된다. Hürjet 프로그램은 [[T-50]]급 기체를 목표로 하고 있고, FA-50과 같은 경전투/공격 모델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 TF-X는 급 나누기를 통해 아예 대형기로 체급을 올려버렸다는 것이다. 또한 튀르키예는 200기가 넘는 [[F-16]]을 운영하면서 [[제너럴 일렉트릭 F110|F110 엔진]] 관련 생산 및 유지보수 인프라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구축되어 있었고, GE와 TAI의 합작 엔진 회사인 TEI가[* 한국으로 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비슷하다.] 튀르키예의 거의 대부분의 군용 가스터빈 엔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에 맞춰 F110을 사용하는 체급의 전투기로 목표를 변경한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 또한 존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